청매화 이야기

역시 아이들은 역사적인 사실이나 유물, 단풍구경 보다는 체험학습이 최고다. 계획보다 조금 늦었지만 경주 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을 들렀다가 체험학습을 하고왔다. 체험학습도 어딜가나 비슷해서 아쉽다는 생각이다.

오랫만에 찾아온 석굴암. 그러나 공사중이라 주위가 엉망이었다. 더군다나 너무 돈벌이에 치중한것 같아 마음이 편치않았다. 불국사도 처음 들어설때부터 석가탑을 분해해 임시로 보관중인 가건물이 앞을 탁 막고있어 답답한 느낌이었다. 주위는 온통 울긋불긋 단풍으로 너무 좋았으나 ..

숙소에서 6시가 조금 넘어서 삼릉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어 어디로가야하나...둘러보니... 삼각대를 들고 올라가는 사람이 있어 따라갔다. 역시나 삼릉 소나무를 담으시던 분이셨다.자리를 잡으려고 둘러보니...진사들이 여러명 올라오신다. 전부다 삼각대를 하나씩 들고서. 아무리 둘러봐..

경주 최씨고택을 시작으로 계림, 석빙고, 대릉원, 천마총을 구경후...숙소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바로 첨성대와 안압지 야경을 담으러 나왔다.아쉽게도 친구 가족이 찾아와서 안압지는 구경도 못했다. 담쟁이넝쿨 담쟁이넝쿨 열매

어쩌다보니 생각없이 가게된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축제. 고생이었다. 왕고생. 해도 금방 떨어져서 춥고 배고프고...사진도 별로고.

진주 유등축제 체험행사를 한후 탁본을 만 종이를 들고 저렇게 칼싸움을 하고있다. ㅋㅋ 눈이부셔 좋은 표정이 나올수가 없다.

둘째아들 유치원 운동회. 도착하니 줄넘기 시합을 하고있었다. 얼마나 잘 달리던지...운동신경 없을줄 알았는데...ㅎㅎ

추석때 처가에서 담은 달을 이제야 올려본다. 나는 그때 무엇을 기원했을까? 벌써 잊어버리다니...()

직원들과 해마다 찾아가는 창원 성산아트홀 문자문명전. 원장님의 사부님이 주관하시는 전시회라 3년째 구경을 하고있다. 대부분 한자들로 적혀있어 전혀 알수없는 내용들이고...대상작품과 한글로된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