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역학

특수구조 - 변절, 방해, 좌절(Refranation, Prohibition, Frustration)

청매화 2018. 2. 26. 18:24

cafe.naver.com/esotericskystudy/1505

이번에는 전달, 수렴과는 조금 다른 각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달과 수렴은 각이 없는듯 하다가 알고보니 각이 생기는 경우였지만...
변절, 방해, 좌절은 오히려 각을 맺으려는 듯 하다가 결국 맺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변절(Refranation)

변절은 말 그대로 변절 했다는 것입니다. A행성이 B행성에게 Applying Aspect을 맺으려고 다가가다가...
결정적인 순간 다가가던 A행성이 역행을 하면서 각을 맺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좌측의 그림에서 금성이 목성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약 하루만 지나면 금성이 목성과 Perfection Aspect을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 우측의 그림처럼 금성이 Retrograde 합니다. 그래서 만나지 못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금성과 목성이 거의 일치했다고 해서 만난다라고 결정을 지어버리면 안됩니다. 1분, 혹은 1초 차이로 역행할 수 있으므로 Perfection 으로 각을 이루는지 항상 확인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항상 행성의 속도도 유심히 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속도가 감소하는 행성은 역행을 할수가 있으니까요.
 
 
방해(Prohibition)
방해의 경우도 A행성이 B행성에게 Applying Aspect을 맺으려고 다가가다가...
결정적인 순간 더빠른 C행성이 A행성과 각을 맺어버려서 B행성과 각을 맺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수성이 목성과 각을 맺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약 2도 차이이므로 각을 맺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멀리 달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성이 목성과 각을 맺으려면 약 2, 3일이 필요한데...
빠른 달이 달려와 약 1일만 지나면 수성이 목성과 만나기 전에 달이 수성과 먼저 각을 이루게 되어 방해를 하게 됩니다.
결국 수성은 자신이 원하는 목성과 각을 맺을수 없게 됩니다.
Prohibition의 경우도 각을 완전히 맺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좌절(Frustration)
좌절은 2가지 상황이 있을수 있습니다.
- 목적으로 하는 행성이 다른 행성과 먼저 각을 맺어버린 경우
- 각을 맺기 전에 Sign이 바뀌는 경우
 
첫번째 좌절은 방해와 조금 반대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A행성이 B행성에게 Applying Aspect을 맺으려고 다가가다가...
결정적인 순간 B행성이 C행성과 각을 맺어버려서 A행성이 먼저 각을 맺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두번째의 좌절은 각을 맺으려는데 Sign을 넘어가 버려서 환경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 경우 입니다.
 

 

 
좌측 그림의 금성이 화성과 만나려고 합니다. 2도 차이이므로 만날것 같습니다. 헌데 화성이 목성과 먼저 만날것 같습니다.
이럴경우 첫번째 좌절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금성이 화성을 확실히 만나는지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우측 그림의 금성이 화성을 만나려고 합니다. 1도 차이이므로 곧 만날것 같습니다. 헌데 화성이 Sign을 넘어가려 합니다.
금성이 화성을 먼저 만날지 화성이 Sign을 먼저 넘어갈지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Sign을 먼저 넘어가 버리면...
환경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므로 이또한 좌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론상으로는 참 쉽게 느껴지는데...실제로 차트를 보면 잘 안보인다는 사실이 참으로 힘들게 합니다.^^;;
항상 끝까지 Perfection으로 각을 맺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항상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