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역학

행성의 강약-Stationing Direct(스테이셔닝 디렉트)

청매화 2018. 2. 26. 18:15

행성의 강약을 고려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테이셔닝 디렉트(Stationing Direct) 입니다. 

루미너리를 제외한 다른 행성들은 차트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을 하다가 한번씩 시계방향으로 역행을 합니다.
이때 차트상에서는 빨간색 동그라미 처럼 행성기호 옆에 'R'로 표시가 됩니다.




위 차트는 스티브 잡스의 차트 입니다. 수성의 기호 옆에 'R'이라는 표시가 붙어있습니다.
차트 안의 기호에는 'R'만 붙어있는데요...우측 표의 빨간색 동그라미에는 수성의 기호 옆에 'S'와 'R'이 표시되어있습니다.
'S'는 Station한다는 의미이며 'R'은 Retrograde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역행(Retrograde)하는 것을 멈추고있다(Stationing)는 뜻입니다.

Stationing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순행을 하다가 역행을 하기 위해서 멈추는 경우와 역행을 하다가 다시 순행을 하기 위해 멈추는 경우 입니다.
2가지의 경우 모두 행성이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됩니다.

다만 멈췄다가 역행을 할 경우는 예상하시는 것과 같이 '대흉'합니다.
반대로 멈췄다가 순행을 할경우는 '대길' 합니다. 한마디로 대끼리 입니다.

파란색 동그라미는 행성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수성의 속도가  '- 3%' 입니다.
행성의 원래 속도를 100%로 봤을때 '-'는 역행을 의미하며 3%는 거의 속도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차트조정/차트시간조정 의 도구를 이용해서 시간을 조금씩 돌려보면 '- 0%'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행성이 역행을 하다가 완전히 멈춘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조금 더 돌려보면 '0%'가 됩니다. 이것이 역행을 하다가 멈춰서 순행으로 돌아서는 순간입니다.

Stationing Direct도 Pasis와 마찬가지로 출생 전후 7일을 기준으로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봅니다.

저같은 경우 행성의 속도를 먼저 봅니다. 0%에 가까울 수록 행성이 멈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다음 순행하다 역행하는지, 역행하다 순행하는지를 봅니다.

행성의 강약을 정리하자면...
가장먼저 행성이 앵글에 있는지, 썩시던트에 있는지, 케이던트에 있는지를 보고...
출생 7일 전/후로 Pasis하는 행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출생 7일 전/후로 Stationing Direct하는 행성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 3가지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합니다.

간단한 걸 너무 길게 설명한것 같네요.
잘못된 부분이나 다른 방법이 있으면 댓글 주세요. 저와 같은 초보를 위한 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