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화 이야기

내가 알던 회양목과 잎모양이 조금 달라보여서 알아보지 못했다. 회양목도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걸로 아는데...예전 어느 절 앞에서 회양목잎 말린것을 파는걸 본적이 있다.

노란색만 보다가 붉은색은 처음본다. 역시 고모네 아파트. 1층 화단에 화분이 엄청 많은데 꽃을 엄청 좋아하시나 보다.

꽃술에 밤색이 들어간것이 씀바귀인데 왕고들빼기도 그런가보다. 잎모양도 고들빼기와는 다르게 생겼다. 왕씀바귀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잎에 옅은 노란색이 더욱 은은하다.

국화의 시절이 다가오는구나. 큰비짜루국화. 비짜루로 만들었으니 비짜루란 이름이 붙었을꺼고...국화종류이니...ㅋㅋ 새끼손톱만한 크기로 너무 작다. 그래도 이쁜건 어쩔수 없어.

유홍초가 필때가 됐구나 했는데...이렇게 다른동네 아파트단지에 피어있는걸 점심시간에 담아왔다. 이곳은 고모네 아파트 앞이다..ㅋㅋ 둥근잎유홍초와 새깃유홍초. 잎모양이 새깃이라 새깃유홍초다.

처음보는 꽃같기도 하고...이름을 알아봐야겠다. 금불초. 알던 꽃인데 좀 달라보인다.

직원들과 해마다 찾아가는 창원 성산아트홀 문자문명전. 원장님의 사부님이 주관하시는 전시회라 3년째 구경을 하고있다. 대부분 한자들로 적혀있어 전혀 알수없는 내용들이고...대상작품과 한글로된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담아왔다.

여주라 불리는 식물이다. 꽃은 노랗게 수세미와 비슷한것 같던데...

아파트 현관문 앞에 2그루씩 금목서가 심어져있다. 집을 나설대마다 달콤하게 향기를 내뿜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이 향기를 어찌 전해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