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처럼 생겼지만 훨씬크고 붉은색이돈다.
수크령에 관련된 고사성어가 전해지고 있다. 일명 결초보은의 풀.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에 위무자라는 사람이 있었는데...그에게는 어리고 이쁜 첩이 있었다.
위무자가 늙고 병들어 죽기전에 유언을 남겼는데..아직 젊고 청춘이 구만리니 살려서 시집을 보내라고 했다.
그러나 죽기 며칠전에 다시 유언을 했는데...자신이 죽을때 같이 묻어달라고 했다.
아들 위과는 정신이 온전할때의 아버지 유언을 따라 서모를 시집보내어 잘 살수 있게 해주었다.
세월이 흘러 위과는 진나라의 장수가 되어 적군과 일진일퇴의 위기에 놓이게 되는데...
적군이 총공격을 해오는데...갑자기 적군들이 탄 말들이 풀밭을 달려오다가 넘어지고 그위에 또 넘어지고 난장판이 되었다.
그틈을 놓치지 않고 위과는 적군의 장수를 잡아 큰 공을 세우게 되었다.
그러나 왜 적군들의 말이 풀밭에서 넘어졌는지를 궁금하여 풀밭을 살펴보니...풀들을 서로 묶어 발이 걸려 넘어지도록 되어있었다.
그날밤 꿈을 꾸었는데...어느 노인이 나타나서 하는말이 ...자신이 그 풀을 서로 묶어 말이 넘어지도록 했으며...
자신은 위과가 살려서 시집을 보내준 서모의 아버지라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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