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대학교에 공부하러 갔다가 주차할곳을 찾느라 주택가를 배회하던 중 만나게된 금낭화.
덕분에 시간이 늦어서 가톨릭대 안에 주차했더니 주차비만 1만원이...ㅜㅜ 일요일에도 주차비를 받다니.
예전 여인네들이 치마속에 차고다니던 금낭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 그러나 슬픈 전설도 전해진다.
--오래전 어느 산골에 가난한 며느리가 밥을 하다가 밥을 맛보다가 갑자기 부엌으로 들어온 엄한 시어머니에게 들켜 밥풀이 목에 걸려 죽었답니다. 며느리가 죽은 무덤에 난 풀이 금낭화인데 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마치 목구멍에 걸린 밥알모양으로 보입니다.
며느리밥풀과도 유사한 스토리를 갖고있다.
2016.4.15 야생화전시회